그중에서도 보험은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보호 장치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는 언제든 닥칠 수 있다. 다만 아직 경제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시기이므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보장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무조건 많은 상품을 갖추기보다 자신의 생활 패턴과 직업 환경에 맞는 보장 중심 설계가 바람직하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실손의료비보험이다.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은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의 70~80%를 보장해준다. 젊고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인수심사도 유리하므로 사회초년기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상해보험 또는 재해 관련 특약도 검토할 만하다. 출퇴근 중 사고나 취미활동 중 부상 등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소액의 보험료로 큰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배달·물류·건설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업종에 종사한다면 상해보장은 필수다.
반면 종신보험이나 고액의 저축성 보험은 신중해야 한다. 아직 부양가족이 없고 경제적 책임이 크지 않은 시기에는 높은 보험료가 가처분소득을 줄이고 저축 여력을 제약한다.
박훈 토스인슈어런스 직영사업단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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