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엠소셜컴퍼니, "블록체인·XR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

두바이 ‘Expand North Star 2025’ 참가

AI·블록체인 융합 솔루션 ‘모두폼(MODU FORM)’ 출품


메타버스·블록체인 기반 교육·인증 솔루션 전문기업 더블엠소셜컴퍼니(대표 김선미·사진)가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Expand North Star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블록체인 및 XR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ICT 박람회인 'GITEX GLOBAL 2025’와 연계된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로, 100여 개국 2,000여 개 스타트업과 1,00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핀테크, 헬스테크, 스마트시티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 솔루션이 공개되며 전 세계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활발히 교류했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2025년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 맞춤형 사업화지원에 선정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 인천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블록체인 한국관’ 공동관에 참가했다.

전시 현장에서 더블엠소셜컴퍼니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 및 문서관리 플랫폼 ‘모두폼(MODU FORM)’을 중심으로 교육, 공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신뢰형 디지털 문서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두폼’은 DID(분산신원인증)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시험·증명서·행정문서 등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기관간 데이터 신뢰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또 XR·AI·햅틱 기술 기반 보건교육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Nursense’를 소개하며, 보건·의료·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전시 기간 동안 더블엠소셜컴퍼니는 중동·유럽·아프리카 지역의 투자사 및 교육기관과 10여 건의 협력 미팅 및 MOU 논의를 진행했으며, 두바이 현지 교육기관과의 보건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협력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참가를 통해 ‘K-에듀테크’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으로서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미 더블엠소셜컴퍼니 대표는 “AI, XR, 블록체인을 융합한 실감형 교육 솔루션으로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형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