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켐트로닉스는 글로벌 업체의 태블릿PC에 들어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하이브리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후공정 식각을 독점 위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2022년 고순도 프로필렌글리콜메틸에테르아세트산(PGMEA) 개발에 성공하며 반도체 소재 산업에 진출했다.
주요 계열사로는 2019년 설립된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 위츠가 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되는 무선충전 모듈과 무선충전기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에 납품한다. 지난 1월엔 웨이퍼 가공 전문 업체 제이쓰리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을 강화했다.
2022년 6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쓴 켐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 속에 지난해 매출 5752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외형 성장은 주춤한 상황이다. 반도체 소재 양산 공급이 시작되면서 올해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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