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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핵심 파트너, 무선충전으로 확대

입력 2025-10-20 17:08   수정 2025-10-21 00:40

1983년 김보균 회장이 창업한 화학 원자재 유통회사 신영화학으로 출발한 켐트로닉스는 한국 전자·화학 산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특정 물질을 녹이는 액체 상태 화학물질인 ‘용제’ 사업으로 시작했고 터치스크린 상용화가 본격화한 1997년 터치집적회로(IC)를 개발했다. 2007년 디스플레이를 얇게 깎아내는 식각 사업에 뛰어들었고 무선충전, 자율주행 통신 모듈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켐트로닉스는 글로벌 업체의 태블릿PC에 들어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하이브리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후공정 식각을 독점 위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2022년 고순도 프로필렌글리콜메틸에테르아세트산(PGMEA) 개발에 성공하며 반도체 소재 산업에 진출했다.

주요 계열사로는 2019년 설립된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 위츠가 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되는 무선충전 모듈과 무선충전기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에 납품한다. 지난 1월엔 웨이퍼 가공 전문 업체 제이쓰리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을 강화했다.

2022년 6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쓴 켐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 속에 지난해 매출 5752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외형 성장은 주춤한 상황이다. 반도체 소재 양산 공급이 시작되면서 올해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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