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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급등 미리 알았다…투자의 질 높이는 에픽AI

입력 2025-10-20 17:30   수정 2025-10-22 19:35

매일 아침 쏟아지는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20일 LG전자 주가가 1년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도 이런 영향이 작용한 결과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9만1000원으로 8.08% 급등했다. 2024년 5월 28일(13.38%) 후 최대 상승폭이다.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아침부터 잇따라 나온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다.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epic AI)의 ‘리서치’ 메뉴를 열면 증권사 다섯 곳이 LG전자 목표주가를 올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에픽AI는 하루 수백 개씩 쏟아지는 국내 최고 리서치센터의 보고서를 빠짐없이 제공한다. 필터 기능을 통해 목표주가의 상향·하향 신규 부여부터 산업과 종목의 투자의견, 보고서 유형(분석개시·심층분석 등)을 정리할 수 있다.

‘LG전자’와 ‘목표주가 상향’을 조합해 검색하면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이 이날 목표주가를 11만~11만8000원으로 높인 것으로 나타난다. 3분기 실적 발표(지난 13일) 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에 증권사 5곳이 목표주가를 한꺼번에 올려 잡는 일은 이례적이다.

보고서 제목을 훑어보면 증권사 시각 변화의 이유가 분명히 드러난다. 모두 ‘인도’를 키워드로 삼았다. 14일 LG전자 인디아가 인도 증시에 상장하면서 1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됐고, 이를 계기로 애널리스트들이 LG전자에 대해 한층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는 자본시장의 핵심 지식재산(IP)으로, 투자 판단의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된다. 목표주가 설정의 논리와 수치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때문이다. SK증권은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 “연평균 10~15%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시장에서 전국 밸류체인과 유통망을 선점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회사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나온 보고서들은 LG전자에 관심을 보여온 기관투자가들에 매수 판단 근거를 제시했다.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 흐름과 맞물려 한동안 하락세였던 LG전자 목표주가도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이날 기관투자가는 LG전자 주식 2만1702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9월 18일 후 한 달 만의 최대 순매수 규모다.

LG전자 투자자들은 앞으로 인도 시장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에픽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부조종사)’에 ‘LG전자 투자전략을 알려달라’고 물으면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성과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비중 있게 정리해 준다. 코파일럿은 한경에이셀(Aicel)이 보유한 방대한 자본시장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 최신 정보를 분석하도록 설계했다. 범용 AI인 챗GPT 등이 인도 시장을 거의 언급하지 않는 것과 뚜렷한 차이다.

에픽AI는 한경미디어그룹이 이날 출시한 AI 기반 투자 정보 플랫폼이다. 주식 투자에 필요한 리서치 보고서와 핵심 산업 데이터, 공시와 뉴스는 물론 AI 자문 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다. 리서치 보고서 조회 및 다운로드가 포함된 프리미엄 플랜은 월 15만원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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