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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회사 빚더미인데…배당금 3배 늘린 한전

입력 2025-10-20 17:38   수정 2025-10-21 00:52

한국전력이 자회사로부터 과도한 배당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 자회사 10곳의 부채총액은 2021년 말 3828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859억원으로 3년간 약 세 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전이 이들 자회사에서 받은 배당금도 34억원에서 104억원으로 세 배가량 늘었다.

자회사 배당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것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직후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한전 재무구조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한전은 2023년 7년 만에 처음으로 자회사에 ‘중간배당’을 요구했다. 자회사인 켑코솔라(52억원)와 켑코이에스(47억원)가 2013년 한전에 배당한 자금은 회사 순이익의 92.39%, 117.57%에 달했다. 켑코솔라의 배당성향은 2021년 55%에서 지난해 65%로 올랐다. 켑코이에스 배당성향도 같은 기간 55%에서 70%로 상승했다. 한전 자회사 카페스는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등으로 부채가 약 2000억원 증가했는데, 배당금은 2022년 11억원에서 지난해 19억원으로 불어났다.

안 의원은 “한전은 출자회사 현금에 의존하기보다 자체적으로 재정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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