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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특검 "주식거래 논란 죄송…위법 없어"

입력 2025-10-20 17:38   수정 2025-10-21 00:18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 특별검사(사진)가 20일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거래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다며 사퇴 없이 특검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본인 명의로 낸 언론 공지를 통해 “15년 전의 개인적인 일이 진행 중인 특검 수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묵묵히 특검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특검이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일 첫 의혹 보도가 나온 지 나흘 만이다.

민 특검은 2010년 태양광 소재업체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 주식을 매도해 약 1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네오세미테크는 그해 경영진의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며 3월 거래가 정지됐고 8월 상장 폐지됐다. 이후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거래 정지 직전인 1~3월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팔아 수익을 올린 경위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 대표 오모씨와 사외이사 양재택 변호사가 민 특검의 대전고·서울대 동문이라는 점도 의혹을 키웠다. 네오세미테크는 김건희 여사가 투자한 종목이기도 하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김승희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성남교육지원청 가평교육지원청 등 사무실 세 곳을 압수수색했다.

순직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부당한 수사 외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했고, 주요 공직자 여러 명이 공모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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