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억 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따냈다.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철도의 운행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31억 원으로, 다음달 착수 후 41개월간 진행된다.
컨소시엄(서울교통공사·경인기술·삼안)은 기본설계 및 입찰서 작성, 시공사 선정 지원, 운영·유지보수 기술 자문 등을 맡는다.
서울교통공사는 2013년부터 방글라데시 동부지역 11개 역 신호 현대화 컨설팅을 완료했고, 2018년부터는 객차 구매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며 제작사 선정과 제작 감독을 지원했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에 추가로 참여할 계획이다.
260량 객차 구매 컨설팅, 다카 도시철도(MRT) 5호선 남부선(17.2㎞·14개 역) 건설감리 사업 등에 한국 철도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적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방글라데시 철도 인프라 개선과 함께 한국 철도 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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