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이 싱가포르에 '아만 싱가포르'를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호텔은 싱가포르 최고층 빌딩 '스카이워터스'에 들어서게 된다. 스카이워터스는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 중앙업무지구(CBD),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가 교차하는 중심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스키드모어, 오윙스 & 메릴이 맡고,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만과 오랜 협업을 이어온 케리 힐 아키텍츠가 맡는다. 스위트 객실은 도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넉넉한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침실 1개부터 5개까지 다양한 타입의 객실에서는 싱가포르 스카이라인과 보타닉 그린벨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아만 특유의 세련되고 평화로운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객실은 프라이빗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투숙객과 레지던스 거주자만이 출입할 수 있는 전용 공간에 인피니티 풀, 아만 스파, 시그니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아만 그룹 CEO 블라드 도로닌 회장은 “아만 싱가포르는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방콕·도쿄·뉴욕의 도심형 호텔에 이어 아만 브랜드의 도심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기회다. 아만 싱가포르는 직관적인 서비스, 고요한 디자인, 프라이버시, 탁월한 입지라는 브랜드의 핵심을 집약한 공간이자, 아시아 전역의 아만 목적지들과 글로벌 고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은 세계 20여 개국에서 36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 중이다. 일상에서 벗어난 평화로운 안식처를 지향하는 공간과 서비스로, '아만 정키'로 불리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아만 싱가포르는 마이애미 비치, 베벌리 힐스, 리야드, 두바이, 몰디브 아만과 함께 차세대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