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이더(MegaETH)는 프리 시드(pre-seed) 투자자들로부터 회사 지분 4.75%를 바이백(자사주 매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바이백은 소유권 분산이라는 장기 목표에 맞춰 주주 구성을 재조정하기 위한 조치다. 메가이더는 앞서 '에코 세일(Echo Sale)'과 '플러플 세일(Fluffle Sale)' 등 커뮤니티 참여 라운드를 통해 소유권 분산을 추진해왔다.
통상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 바이백은 보통 토큰 생성 이벤트(TGE) 이후 재단 자금으로 시장 매입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메가이더는 토큰 출시 이전에 바이백을 통해 지분을 회수한 것이다. 회사 측은 "토큰 공개 전부터 책임감 있는 네트워크 소유 구조를 확립하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야오 콩(Shuyao Kong) 메가이더 공동창립자는 "우리는 단기 자금보다 장기적 목표에 정렬된 소유권과 빌더들을 우선시해왔다"며 "지분이 사적으로 유통되는 대신 시장에서 회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