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한다면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한 A씨가 소속사의 '허위 사실' 입장에 반박하는 글을 추가로 작성했다.
A씨는 21일 블로그에 "다들 보여달라고 하셔서"라며 "스크린 영상이다. 진짜 (이이경의) 계정"이라면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이이경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보이는 화면부터 시작한다. 이 계정에서 '메시지'를 터치하자 앞서 A씨가 공개한 일부 대화가 담긴 메시지 전문이 있었다. 해당 대화는 지난해 1월 28일에 나눈 것으로, 이이경으로 보이는 인물은 A씨에게 신체와 관련된 언급 뿐 아니라 "한국말도 잘하고, 독일인인 것도 신기하다"면서 호기심을 보이는가 하면, "솔직하게 다 말하는 게 좋다", "카카오톡 ID가 있냐" 등의 말을 하며 호감을 내비쳤다.
그렇지만 A씨의 증거 영상이 "조작된 거 같다"는 의견도 있다. 더불어 "어떤 피해를 당한 거냐"면서 금전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폭로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A씨는 앞서 "이이경의 실체를 폭로한다"면서 자신이 이이경과 나눈 것이라며 카카오톡과 이번에 공개한 인스타그램 DM 대화 일부를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대화에서 이이경으로 보이는 인물은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오니 이에 따라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의 입장이 나온 후 A씨는 "반응 보니 갑자기 제가 돈을 달라고 했던 얘기가 나오냐"며 "한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하긴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에게 달라고 하지 못해서 그런 건데, 돈 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 사람들한테 '도와달라'고 말을 잘 못하고, 돈 때문이라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후로 다시 달라고 한 적도 없다"며 "어제 올린 글은 돈 보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런 센 말을 해서 다른 여자들은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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