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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로 캄보디아 갔다가 감금, '성인방송' 강요 당했다"

입력 2025-10-21 13:55   수정 2025-10-21 15:48

캄보디아 현지에 일본어 통역 일을 하러 갔던 30대 여성이 감금당한 채 성인방송을 강요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일본어 통역을 구한다'는 제안에 캄보디아로 향했다 카메라 앞에서 성인방송을 강요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A씨는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공항에 마중 나온 교민과 함께 4시간 거리의 시아누크빌 바닷가로 이동했다. 가족에게 '잘 도착했다'는 메시지와 인증 사진을 보낸 직후 악몽은 시작됐다.

방으로 들이닥친 낯선 남성 3명은 A씨의 휴대폰과 여권을 빼앗고, 카메라 앞에서 성인방송을 강요했다. 시청자에게 후원금을 구걸하게 시켰고, 목표액에 미치지 못하면 욕설과 폭행도 잇따랐다고 한다.

A씨가 구조된 것은 감금 약 한 달 뒤. 가족이 A씨로부터 받은 '도착 인증샷'을 토대로 그를 찾아 나섰고, 현지에서 20년째 거주 중인 교민이 사진 속 바다와 섬의 위치를 추적해 가까스로 A씨를 찾았다. 평소 알고 지내던 캄보디아 경찰과 함께 건물을 급습해 A씨를 구했다.

구조돼 돌아오니, A씨를 안내했던 교민은 현지 범죄조직에 500만 원을 받고 A씨를 팔아넘긴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한다. A씨는 해당 교민이 국내 포털사이트에 검색도 되는 단역 배우 겸 모델이라 별다른 의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22)의 유해는 21일 국내로 송환됐다.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에 갔다가 현지 범죄 단지인 이른바 '웬치'에 감금돼 고문당했다. 이어 한 달도 안 된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일대 차량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지난 7일에는 캄보디아 접경 베트남 지역에서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치어 퍼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과 양자 회담을 진행, 양국 간 24시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핵심 의제였던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구축은 합의하지 못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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