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1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상승폭은 장 초반보다 줄여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5포인트(0.24%) 오른 3823.84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코스피는 3893.06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며 3820선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63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장중 순매수 규모는 줄었다. 개인은 1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에서 조선·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관세 협상 절충안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9.96%), 한화오션(6.16%)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3.43%), 기아(1.14%)도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
그 외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 LG에너지솔루션(1.04%), 셀트리온(0.9%), 삼성바이오로직스(0.79%)도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 급등했던 SK하이닉스(-1.34%), 삼성전자(-0.61%)는 하락 전환했다. 장중 SK하이닉스는 50만원을 돌파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47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9만9900원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하며 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7포인트(0.37%) 하락한 827.5에 마감했다. 장 초반 882.1까지 올랐지만, 오후 12시47분께 하락 전환한 후 반등하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원, 7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29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파마리서치(-5.81%), 레인보우로보틱스(-3.96%), 에코프로(-2.32%), 리노공업(-1.9%), 코오롱티슈진(-1.22%), 리가켐바이오(-0.66%), 케어젠(-0.32%), 에코프로비엠(-0.31%)이 파란불을 켰다.
반면 HLB(11.17%)는 급등했다. 간암 신약 임상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HLB는 절제할 수 있는 간세포암(HCC) 환자에서 수술 전후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사용했는데,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되지 않고 생존한 기간이 수술 단독 치료에 비해 2배 이상 연장됐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6원 오른 1427.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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