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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품귀' 확산…신한은행 1㎏도 판매 중단

입력 2025-10-21 17:12   수정 2025-10-22 00:54

신한은행이 1㎏짜리 골드바 판매를 중단했다. 거듭 뛰는 가격에 금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라 골드바 ‘품귀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1㎏짜리 골드바 판매를 중단했다. 급증한 수요로 공급사인 LS MnM의 물량이 부족해진 영향이다. 이 은행은 당분간 한국금거래소에서 구매하는 37.5g 제품 위주로 골드바를 판매할 예정이다.

골드바는 최근 치솟는 인기로 판매처 곳곳에서 물량이 동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일부터 모든 골드바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내년 1월 1일까지 공급을 멈춘다. 이 영향으로 국민·하나·우리은행은 소량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1㎏짜리 골드바만 팔고 있다. 농협은행도 지난 20일부터 삼성금거래소에서 조달해온 37.5g, 187.5g, 375g 골드바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구매하는 3.75g, 10g, 100g, 1㎏ 제품만 파는 중이다.

금값은 최근 사상 최고가를 연이어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중이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지난 7일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한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일 4359.4달러까지 올랐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금리 하락 전망 등이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값이 올해에만 50% 넘게 올랐음에도 금융권에서는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은 국제 금값이 내년 5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더 오르는 ‘이상 급등’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금 현물가격은 g당 21만원으로 국제 거래가격(19만2860원)보다 8.8% 높다. 16일엔 가격 차가 18%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에도 투자자들에게 “금 가격은 결국 국제 시세에 수렴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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