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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체육·문화 한곳에…영등포 '젊은 도시'로 변신

입력 2025-10-21 18:25   수정 2025-10-22 00:43

서울 영등포구가 도서관과 수영장, 체육관을 한곳에 모은 복합문화시설을 잇달아 개관해 ‘문화·체육 중심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신길책마루문화센터가 대표적이다. 2007년 신길뉴타운 신길11구역 아파트(래미안프레비뉴)가 기부채납한 부지에 18년 만에 조성했다. 당초 특성화 도서관으로 계획했으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영장과 체육관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변경했다.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7471㎡인 이 건물은 영유아·어린이 열람실(3층), 일반열람실(4층), 다목적실·스터디존·음악감상존(5층) 등으로 꾸며졌다. 3개 층을 잇는 계단형 공간 ‘책마루’는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하 2층에는 25m, 5레인 규모 수영장이, 1층에는 농구·탁구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들어섰다. 최호권 구청장은 “신길뉴타운 입주로 인구가 두 배가량 늘었지만 10년간 문화시설이 전무했다”며 하루 평균 구민 3000명 이상이 문화센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에는 여의도 주상복합 ‘브라이튼 여의도’ 지하 1층에도 공공 도서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3300㎡ 규모 영어 키즈카페와 660㎡ 규모 체육시설이 건립돼 파크골프, 발레, 요가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영등포구가 도서관 두 곳을 예정대로 개관한다면 연내 서울시 도서관 평가 순위가 기존 16위에서 4위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2026년에는 대림3유수지 내 수영장과 헬스장,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이 준공되고 2027년엔 양평동에 수영장·체육관·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공공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대형 문화시설도 조성 중이다. 여의도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문래동에는 1200석 규모 ‘문래 예술의전당’이 들어설 방침이다. 최 구청장은 “구민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수영장에서 운동하며 가까운 정원에서 쉬는 일상이 바로 ‘살기 좋은 영등포’의 지향점”이라며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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