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총리 선출에 "활발한 교류 희망…APEC 계기 회담 기대"
대통령실은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새 총리로 선출된 것과 관련 "신임 총리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동안 한일 정상은 신뢰와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이뤄왔다. 이처럼 진전된 한일 관계의 기반을 유지하며 교류를 계속하자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가 방한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저희로서는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APEC 참석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또 조만간 열릴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식에 한국 정부에서 누가 참석할지에 대해서는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만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곧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 선출을 축하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외교 경로 등을 통해 축전 전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1시쯤 중의원(하원)에서 실시된 총리 지명 선거에서 237표(과반 233표)를 확보해 결선 투표 없이 총리직을 확정 지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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