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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IRP 적립금 18조 넘어섰다…'금융권 1위'

입력 2025-10-22 09:38   수정 2025-10-22 16:07


신한은행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18조원을 넘어섰다. 약 5년 만에 적립 규모를 세 배 이상 늘리며 국내 금융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 IRP는 직장을 그만둘 때 받은 퇴직금이나 개인 자금을 스스로 적립·운용하는 퇴직연금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3분기 말 IRP 적립금이 18조276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약 5조2000억원) 이후 적립 규모를 13조원 이상 불리며 금융권 1위로 도약했다.

개인 고객의 관심이 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군을 대폭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신한은행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ETF 종류는 216개로 국내 은행 중 가장 많다. 이 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8300억원이던 퇴직연금 ETF 잔액을 2조5763억원(20일 기준)까지 늘렸다.

신한은행은 투자상품 다변화와 함께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IRP 고객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 은행은 다음달부터 비대면으로 IRP에 가입해 퇴직금 5000만원 이상을 넣은 고객에게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지금은 1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입금해야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대면으로 가입했을 때 수수료율도 지난 8월 기존 0.38%에서 0.2%로 낮췄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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