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45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3.04% 상승한 8만59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0% 가까이 급등하며 9만1100원선까지 뛰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2.19% 상승한 16만3300원에, 에코프로머티도 같은 기간 2.01% 뛰며 ‘에코프로 3형제’가 나란히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서도 2차전지 대형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00%(1만7500원) 오른 45만4500원에 거래됐고, LG화학은 9.68% 급등한 37만95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삼성SDI는 0.77%, 엘앤에프가 0.88%, 덕산테코피아가 5.34%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ESS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
JP모간은 "2025년 80% 이상, 2026년 30% 이상의 성장률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차전지 납품 단가도 지난 5월을 저점으로 소폭 반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2026년까지 광범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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