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종근당, 신약개발 자회사 아첼라 신설…먹는 비만약 개발 나선다

입력 2025-10-22 10:21   수정 2025-10-22 10:22



종근당이 신약 개발기업으로 체질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를 세우고 먹는 비만약 등을 주력 후보물질로 공개했다.

?종근당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첼라'를 신설하고 창립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아첼라 사명을 지었다.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았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종근당의 사명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 형태의 전문기업이다.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방침이다. CETP 저해제 'CKD-508', GLP-1 작용제 'CKD-514',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 'CKD-513' 등 세 개의 파이프라인에 집중한다.

CKD-508은 CETP 저해 기전을 활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영국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CKD-514는 먹는 GLP-1 작용제로 비만·당뇨 분야에서 혁신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CKD-513은 뇌혈관장벽(BBB) 투과가 가능한 HDAC6 저해제로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가진 후보물질이다.

아첼라 대표엔 종근당 연구소 출신의 이주희 박사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의대 삼성암연구소와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쳐 종근당에 합류했다.

이주희 아첼라 대표는 "아첼라의 창립은 종근당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종근당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집중하여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