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2일 장중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중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이 시장 전반에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6포인트(0.03%) 내린 3822.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09% 오름세로 출발 후 0.77%까지 하락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축소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8억원과 1962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이 5376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피지수가 단기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이 부각되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2주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고 우리는 한국에서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어쩌면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셀트리온, 네이버 등이 내리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기아 등이 내리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에 힘입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11%대 급등세다. 영국계 헤지펀드가 LG화학의 주가 저평가를 지적하며 주주행동 주의를 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37포인트(0.04%) 내린 872.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7억원과 577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2029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이 오르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펩트론, HLB,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내리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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