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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15% 급등, 사상 최고가…"관세 영향 예상보다 적어"

입력 2025-10-22 14:20   수정 2025-10-22 14:35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GM은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4.86% 급등해 사상 최고가인 66.62달러로 마감했다. 2020년 이후 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GM은 이날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 보고에서 이자·법인세 차감 전 조정 영업이익(EBIT)이 48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52억7000만 달러)를 웃돈 수치다.

GM은 이날 발표에서 2025년 연간 조정 이익(이자 및 세금 납부 전 기준) 전망치를 종전 100억∼125억 달러에서 120억∼13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되는 관세 비용은 종전 발표 때의 40억∼50억 달러에서 35억∼4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당초 GM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 부품 및 완성차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시행으로 실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관세 부과의 타격이 예상보다 줄어든 데다, 수익성 높은 내연기관 기반 픽업트럭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전기차(EV) 사업 부문은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GM의 폴 제이컵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현재 GM이 생산 중인 전기차 중 40% 정도만 수익성이 있다고 밝히며, 전기차 부문이 수익을 내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종전 계획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컵슨 CFO는 "우리는 전기차가 강한 미래를 가졌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전기차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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