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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대신PE로부터 7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25-10-22 15:00   수정 2025-10-23 10:43

이 기사는 10월 22일 15:0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가 유·무인 항공기 전문기업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에 70억원을 투자한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대신PE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을 발판 삼아 연구개발과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 내년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PE는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가 발행하는 7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해 조성한 2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가 투자 주체로 나선다. 투자 과정에서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의 기업가치는 600억원으로 평가됐다.

대신PE는 RCPS를 향후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약 10.17%를 보유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서기만 대표와 관계사인 베셀에 이은 3대 주주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코스닥 상장사 베셀의 항공기 사업부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해 설립됐다. 지난 6월 베셀에어로스페이스라는 사명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수직이착륙 무인기 기술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최근 방위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무인기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국내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무인기 관련 설계와 제조, 체계 개발까지 진행할 수 있는 회사다.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특성상 활주로가 필요 없는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방산 기업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6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아직까지 수익성이 궤도에 오르진 못했지만 대신PE로부터 확보한 자금과 IPO를 통해 유입되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양산 체제를 구축하면 내년부터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2000억원 규모의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한 대신PE는 최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신PE는 최근 대신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인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테크윙이 발행한 93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기도 했다.

대신PE는 다음달부터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는 박병건 대표가 이끌고 있다. AT커니와 삼성증권을 거친 백병훈 투자그룹장(상무)이 키맨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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