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모카 브랜즈의 플래그십 프로젝트이자 디지털 신원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모카 네트워크가 SK플래닛과 함께 신원 검증 기능을 갖춘 혜택 플랫폼 ‘에어숍(AIR숍)’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AIR숍은 토큰화 경제를 위한 커머스 및 리워드 인프라인 스프리 파이낸스를 통해 개발됐으며, 검증 가능한 신원 정보와 상호운용성을 갖춘 멤버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SK플래닛은 모카 네트워크의 엔터프라이즈 탈중앙 신원 정보 인프라를 채택한 바 있다. SK플래닛은 AIR 아이덴티티(AIR Identity)를 통합해 약 2900만명의 사용자와 9만5000개 제휴 가맹점에 영지식 증명(ZKP) 기반 신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데이터 주권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AIR숍은 이용자의 신원을 기반으로 한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항공·숙박·렌터카·쇼핑 등 글로벌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가맹점에서 소비한 금액의 최대 31%에 해당하는 혜택이 제공되며,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여행 상품과 문화 체험 등은 북잇닷컴을 통해 제공된다.
이용자는 AIR 계정을 생성해 베이직 등급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OK캐쉬백 포인트, 모카코인(MOCA), 모카버스 NFT 등과 연동된 신원 정보(크리덴셜)를 보유한 사용자는 상위 등급으로 승급할 수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멤버십 포인트 ‘AIR SP’를 통해 리워드가 지급된다.
아울러 모카 네트워크는 AIR숍 출시를 기념해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용자는 AIR SP를 활용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김교수 SK플래닛 사업본부장(CBO)은 “SK플래닛은 OK캐쉬백을 통해 일반 소비자 멤버십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모카 네트워크와의 제휴를 통해 AIR숍을 출시함으로써 자사 생태계를 Web3로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 AIR숍은 기존 소비자 멤버십 프로그램을 블록체인 기반 혜택과 연결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케네스 셱 모카 네트워크 대표는 “AIR숍의 신원 검증 멤버십을 통해 사용자에게 정확한 혜택을 제공하고 보상 남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SK플래닛은 멤버십 서비스와 탈중앙 신원 정보 혁신의 선두 주자로서,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상호운용성을 확보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SK플래닛과 협력을 확대해 수많은 가맹점과 사용자 네트워크에 신원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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