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가 오는 27일 특별공급에 이어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계약은 16~18일까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541가구(1232가구 분양)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같은 면적에서도 주방·거실·수납·발코니 등 공간 배치가 달라 선택지가 다양하다. 생활 패턴에 맞춰 A·B·C·D 네 종류의 특화 설계 공간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요리를 좋아하고 다양한 음식을 대접할 일이 많다면 전용 84㎡ A형을 눈여겨볼 만하다. 기본 ‘ㄷ자형’ 주방을 ‘11자형’으로 확장할 수 있어서다. 주방에 통창을 적용해 답답하지 않고 탁 트인 느낌을 준다. 8인용 식탁이 들어설 정도로 넓은 다이닝 공간도 확보된다.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도 무상 제공해 취향에 따라 요리할 공간을 꾸미기도 좋다.
전용 84㎡ B형은 넉넉한 거실 공간을 원하는 가족에게 잘 맞는다. 필요에 따라 거실과 침실을 확장해 집 안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84㎡ C형은 대형 현관 창고와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침실에는 화장대와 시스템 가구가 설치된 넓은 옷방이 있어 다양하게 수납할 수 있다. 전용 84㎡ D형은 ‘나만의 공간’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3면 발코니와 침실 3개, 알파룸이 있어 취미 방, 작업 방, 홈 카페 공간 등을 꾸밀 수 있다. 3면 발코니를 확장하면 실내 공간이 전용 99㎡ 면적대가 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부성중·오성고 등도 가깝다. 성성지구와 불당동 내 학원가로 오가기도 편하다. KTX 천안아산역과 1호선 부성역(2029년 개통 예정)도 가깝다. 부성역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계획이 검토 중인 천안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천안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천안시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삼성대로와 맞닿아 있어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도 편하다. 경부고속도로와 당진~청주고속도로 진입도 쉽다.
회사 측은 분양가를 낮춰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등의 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한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5000만~5억5000만원대다. 인근 성성생활권 내 다른 단지에 비해 3000만~8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일신건영 관계자는 “성성생활권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단지 규모와 설계, 커뮤니티 수준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24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문을 연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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