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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숨통’…배추·무값 훅 떨어졌다

입력 2025-10-22 17:09   수정 2025-10-23 01:11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 재료인 배추와 무 소비자가격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무더위로 채소류 품귀 현상이 벌어져 가격이 치솟자 농가가 올해 재배를 늘린 영향이다. 고춧가루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마늘과 양파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5661원으로, 평년(5023원) 대비 10%가량 높지만 지난해(7422원)보다는 23.7% 하락했다.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무(상품)는 개당 2411원으로, 전년(3525원)과 평년(2763원) 대비 각각 31.6%, 13.9% 떨어졌다.

가격 안정세에는 공급량 확대가 큰 몫을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올여름 배추 생산량은 23만3000t으로 작년보다 4.5% 늘었다. 재배면적은 3697㏊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많아져 전체 수확량이 증가했다. 여름 무는 지난해보다 20% 넘게 늘어난 27만8000t 생산됐다. 지난해 여름 무 가격이 개당 4000원을 넘나들 정도로 뛰자 농가들이 올해 재배면적을 5% 넘게 늘렸다. 기상 여건도 뒷받침되면서 소출이 15% 정도 증가했다.

당분간 배추·무 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KREI는 재배면적이 전반적으로 확대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123만1000t으로 전년보다 5.8% 늘고, 가을무는 36만2000t으로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장에선 중국산 배추 수입이 늘어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배추가 올해부터 냉장 운송 방식까지 활용해 마구 들어오며 국내산 배추값까지 끌어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양념 재료는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고춧가루는 ㎏당 3만2352원으로 전년 대비 5.8% 하락했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고추는 10월 중하순께 수확이 끝난다.

깐마늘(국산)은 ㎏당 1만1105원으로 전년(1만472원)보다 6% 상승했다. 산지 피마늘 가격 상승에 김장철 수요가 더해지면서 마늘값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깐마늘 도매가격도 ㎏당 7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높게 형성됐다. 양파 가격은 ㎏당 2355원으로 전년(2130원)보다 10.6% 올랐다. 다만 수입량이 늘면서 상승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젓갈류 중 새우젓은 ㎏당 1만5328원으로 작년과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다. 멸치액젓은 ㎏당 6103원으로 10% 넘게 상승했다. 천일염은 5㎏당 1만1608원으로 1년 전보다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대형마트가 준비한 할인행사를 활용하면 김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을 받는다. 해남·괴산산 절임 배추는 20㎏당 3만9990원, 평창 고랭지 절임 배추는 20㎏당 5만9990원에 판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한다.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 김장 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광식/이소이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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