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하락폭을 줄였다. 미·중 무역 긴장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57포인트(0.19%) 내린 3876.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1.23%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3820선까지 후퇴하기도 했으나 방산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 검토와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제품, 미국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생산된 제품 등의 중국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을 좀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 이유를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4525억원과 425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812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대 (對)중국 소포트웨어 통제 검토에 삼성전자가 0.71%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0.31% 상승으로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기아, KB금융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각각 5%대와 2%대 오르고 있다. LS ELECTRIC은 증권가 호실적 전망에 10%대 뛰고 있다. 전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에코프로머티(-3.17%)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폭을 줄이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01포인트(0%) 오른 879.1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원과 25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19억원 매수우위다.
한라IMS는 영도조선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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