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23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방위사업청이 내린 ‘보안 감점’ 기간 연장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3년 발생한 직원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은 이미 사법 절차를 통해 책임이 명확히 규명돼 회사는 지난 3년간 입찰 제한 및 보안 감점 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위사업청이 이 조치의 종료를 앞둔 시점에 보안 감점 기간을 내년 12월 6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은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침해하고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저해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구청장은 "지금 전 세계는 자국 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울산 동구는 지역의 핵심 기업인 HD현대중공업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국가 방위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의 현명한 판단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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