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3일 서울 성수동 기아언플러그드그라운드에서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왼쪽)과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기아는 나달이 만 17세 때인 2004년 후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21년째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다. 나달은 기아의 후원 직후인 2005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그랜드슬램 22회 우승과 함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로 성장했다. 나달도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시작으로 스포츠 세단 스팅어, 전기차 EV6에 이어 현재 EV9을 탈 정도로 기아를 신뢰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은 협약식에서 “나달과 함께할 여정을 통해 기아는 세계 테니스 팬과 유망주들에게 희망과 동기를 부여하고 고객과 긍정적 영감을 끊임없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12년 만에 방한한 나달도 “함께한 21년의 세월 동안 어떤 순간에도 변함없는 파트너로 지원해준 기아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동반자로서 새로운 혁신을 향해 도전하는 기아의 여정에 힘을 보태고 함께 더 큰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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