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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으로 쇠구슬 '탕탕탕'…주차 불만에 카페·차량 유리 부순 60대

입력 2025-10-23 19:45   수정 2025-10-23 19:46


주차에 불만을 품고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차량과 상점 유리창을 부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낮 12시 50분께 부안읍의 한 도로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차량과 카페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직경 7㎜ 쇠구슬 3개를 발견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했고, A씨는 범행 이후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집 주변에 불법 주차된 차들이 많아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 범행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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