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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하면 '주가 폭등'…"블핑님, 인증샷 하나만" 종토방 들썩 [분석+]

입력 2025-10-24 14:10   수정 2025-10-24 15:00

"블랙핑크님, 인증샷 하나만 찍어 올려주세요."

24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주요 소비재 기업들의 종목토론방에는 누리꾼의 글이 쏟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캐릭터 '하츄핑' 그립톡을 든 사진을 올리면서, 장중 하츄핑 제작사인 SAMG엔터의 주가가 폭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블랙핑크 멤버의 일명 '샤라웃'(shout-out·애정이나 존경의 표현)이 관련 기업 주가를 움직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제작사인 SAMG엔터 주가는 전날 대비 1만900원(21.04%)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사가 하츄핑이 그려진 그립톡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자, 홍보 효과를 기대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리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명에 달한다.

앞서 올 3월에는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 제니가 식품기업 농심의 주가를 들썩이게 했다.

제니는 지난 3월10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농심의 새우깡과 바나나킥, 오리온의 고래밥을 즐겨 먹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바나나킥을 두고선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며 "진짜 맛있다. 예상과 다른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주가는 제니의 발언이 있은 후 3월 중 최고 14.88%까지 올랐다. 이어 약 한 달 뒤인 4월21일 농심이 바나나킥의 동생 격인 '메론킥'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는데, 출시 일주일 만에 144만봉이 판매됐다. '품절 대란'으로 유명한 먹태깡의 같은 기간 판매량 100만봉 대비 40% 이상 많은 수치다.

블랙핑크의 로제도 농심의 라면과 스낵들의 돌풍을 일으키는 데 한몫했다. 로제는 지난 7월 보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농심의 '안성탕면'과 '안성탕면맛 쫄병'을 편의점 간식 중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꼽으면서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에는 월드투어 중 이탈리아 밀라노 한 호텔에서 농심의 '너구리' 컵라면을 먹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국내 소비재 기업만 블랙핑크의 '샤라웃 수혜주'로 묶인 건 아니다. 리사가 지난해 5월 자신의 루이비통 가방에 '라부부' 인형을 매단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동남아를 시작으로 인기가 급속도로 번졌다. 라부부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피규어 메카' 팝마트의 자체 캐릭터다. 리사를 시작으로 세계 인기 스타들이 '라부부 인증샷'을 찍으며 인기몰이를 한 팝마트의 주식은 올 들어 전날까지 약 160% 올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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