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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美·中 정상…다음주 한미·한중 릴레이 회담

입력 2025-10-24 12:40   수정 2025-10-24 13:49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달 1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APEC 정상외교 일정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국빈방문 형태로 한국을 찾는다.

위 실장은 "미국과는 역대 최단기간 내에 정상 간 상호방문을 완성했다"며 "중국 정상의 방문 역시 11년 만으로, 한중 관계 복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29일 오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APEC 본회의 마지막 날인 내달 1일 이 대통령은 차기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중국의 시 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하고, 당일 오후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한미·한중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APEC 행사 진행을 위한 여러 행사장, 경주 안에 있는 여러 부속건물 중 한 군데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되고 있다. 위 실장은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무선에서 날짜가 좁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북미 간 움직임은 우리도 관심을 갖고 파악하려 하고 있으나, 아는 바로 새로운 동향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29일)과 한중 정상회담(1일) 사이에도 APEC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다양한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29일 오전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개막식에 특별 연사로 참여하고 30일에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포함해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여러 참가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갖는다.

31일에는 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개막한다. 이 대통령은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위원들과 오찬을 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오후에는 APEC 회원 경제 지도자, 기업인, 내외빈을 초청한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내달 1일 본회의를 마치면 이 대통령은 폐막식과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당일 저녁 경주에서 서울로 이동한다. 2일엔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공식 방한 일정이 이어진다.

위 실장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경주 APEC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다자외교 '슈퍼위크'가 펼쳐진다"며 "의장국으로서 능동적 플랫폼 외교 전개를 통해서 '복원된 정상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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