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시장이 친환경 차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기차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 속에서 폴스타 4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수입 승용차 시장 30년 통계 분석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 차가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연료 구조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차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03년 97.8%에 달했던 가솔린차 비중은 2025년 13.5%로 급감했다. 대신 그 자리를 친환경 차가 차지하며 전체의 85.3%를 기록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가 57.5%, 전기차가 27.8%였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폴스타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43.2% 증가한 누적 판매량 2227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폴스타가 100% 전기차 판매 브랜드란 점에서 성과가 돋보인다.
특히 폴스타 중 폴스타4는 친환경성과 프리미엄 감성을 동시에 갖춘 전기차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폴스타 관계자는 "폴스타는 재활용 소재 개발과 지속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환경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세단 중심에서 레저용 차량(RV) 중심으로 급격히 시장이 재편된 점도 폴스타4 인기에 힘을 더했다.
2003년 수입차 신규 등록의 83.0%를 차지했던 세단은 2025년 42.8%로 줄었고 RV는 57.2%로 과반을 넘어섰다. 폴스타4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RV 수요 확대 트렌드 속에서 스포티함과 미니멀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모델이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이 대중화, 친환경화, 다양화 등의 축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폴스타4는 이러한 흐름을 모두 담아낸 모델”이라며 “단순히 전기차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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