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고가개 주식회사는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유기동물과 함께하는 입양교감 캠핑 ‘안고가개’를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핑에는 임실 유기동물보호소의 보호견 10마리와 이들과 함께할 일일 보호자 10팀, 그리고 반려견을 동반한 보호자 10팀이 참여한다. 일일 보호자들은 보호견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1박 2일 동안 보호견과 생활하며 정서적 유대를 형성한다.
반려동물 화식 만들기 체험, 동물교감 테라피, 교감 산책 등으로 구성된 이번 일정은 보호견과 반려견이 함께 어울리며 사람의 손길과 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호견은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참가자들은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넓혀간다. 또한 동물교감 테라피를 통해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따뜻한 감정과 위로를 되찾으며, 동물과 사람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여행 기획자는 “현장에 반려동물관리사들이 상주해 동물의 컨디션을 수시로 점검하고, 모든 참가자와 반려동물이 안정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잠실동물병원 김정희 수의사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의 심인섭 대표도 이번 여행에 함께 하며 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캠핑을 계기로 지역의 반려문화 확산과 유기동물 복지 인식 개선을 위한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23년 유기동물 입양과 사람·동물의 교감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입양교감 여행을 안고가개와 함께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세계 최초로 유기동물과 사람이 함께한 입양교감 여행이 진행된 곳이라 이번 행사가 더욱 반갑고 뜻깊다”며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사람과 동물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 이런 만남들이 유기동물 입양문화의 새로운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 라이즈사업단도 지역사회 연계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했다. 라이즈사업단은 대학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사회 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임장미 안고가개 대표는 “이번 입양교감 캠핑은 보호동물 입양 장려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결합한 사회적 가치 콘텐츠”라며 “사람과 반려동물, 그리고 보호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입양교감 캠핑 ‘안고가개’에 참여하는 10마리의 보호견 정보와 상세 일정, 일일보호자 신청 방법은 안고가개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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