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개장 후 390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했다. 반도체주가 증시를 견인했다. SK하이닉스가 5%대, 삼성전자는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4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 오른 3903.2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기록한 장중 고가(3902.21)를 뛰어넘으면서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이 90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증시를 이끄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0억원, 8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이 가파르다. 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5% 넘게 오르며 현재 50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1% 넘게 오르며 '10만 전자'를 목전에 뒀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도 역시 지수 상승 속도가 부담스럽고 달러·원 환율 급등 이슈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국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에 힘을 실어주면서 코스피는 3900포인트 진입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63% 상승한 877.66을 기록 중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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