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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은 질병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입력 2025-10-30 17:18   수정 2025-10-30 17:19

여러분은 게임을 얼마나 자주 하나요? 혹시 게임에 몰입한 나머지 학교 공부를 비롯해 다른 중요한 일을 등한시한 적은 없었나요? 세계보건기구(WHO)는 2018년 게임 이용 장애를 ‘국제질병분류’에 추가해 질병으로 명시했어요. 이후 국내에서도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할지를 놓고 민관 협의체가 오랜 기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게임 과몰입이 신체적·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이를 질병으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과 의학적 근거가 아직 부족하며 게임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현실보다 게임에 의존… 치료 필요한 질병
김도연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위례초 6학년

현대 사회에서 게임은 재밌는 여가 활동이자 문화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 된다. 게임 과몰입도 여러 가지 문제를 낳는다.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공식 인정했다. 게임 중독이 단순한 습관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정했다는 뜻이다.

게임 중독은 뇌의 보상 체계를 변화시키고, 도파민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해 게임 속 현실에 의존하게 만든다. 학업과 인간관계가 망가질 수 있고, 게임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금단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본다는 것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회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 게임 중독은 단순한 과몰입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정해야 한다.

질병으로 규정하려면 의학적 근거 있어야

이서연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세륜중 2학년


저는 게임 중독을 무조건 질병으로 규정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게임 중독에도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질병으로 판단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정말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면 질병으로 분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게임 외에도 무언가에 빠져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생기고 의학적·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면 질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의학적 근거와 기준이 없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관련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의할 만큼 게임이 일상화되고, 게임에 빠진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면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질병’이라는 말 대신 다른 용어를 사용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중독 실태 파악… 게임산업에도 도움

문현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삼각산초 6학년


저는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게임 중독에 빠지면 정신적 장애가 생깁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도 마약이나 도박처럼 중독됐을 때 치료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연구에서 게임 중독에 빠진 사람은 뇌의 인지 기능과 감정 처리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게임 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본다면 게임 업계도 관심을 갖고 중독을 예방하는 일에 힘쓸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도 게임 중독 진단 기준을 명확히 정하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게임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게임 중독에 빠지면 시력·청력 손실, 근육 손상 등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게임을 오래 했다가 머리가 아팠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게임을 즐기려면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게임 중독은 질병 아닌 생활 습관 문제

반정원 주니어 생글 기자
안성 양진중 1학년


저는 게임 중독은 질병이 아닌 생활 습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의 문제일 뿐입니다. 단순히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한다고 해서 모두 질병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 선수가 밥 먹고 잠자는 시간을 뺀 모든 시간을 운동과 훈련에 쏟는다고 해서 ‘운동 중독’이라고 하지 않고, 질병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게임 콘텐츠 개발자가 꿈이라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을 게임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게임을 하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와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게임을 주제로 대화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게임 중독은 질병처럼 보일 수 있고, 실제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고쳐야 할 잘못된 습관이지 질병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 해치는 게임 중독… 심각성 알려야

김주아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서강초 6학년


게임은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게임에 중독되는 현상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저는 게임 중독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첫째, 게임은 뇌와 마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게임에는 죽거나 실수하면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현실에서도 잘못을 저질러 놓고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리셋 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게임은 몸을 아프게 합니다. 사람은 중요한 일을 집중해서 할 때 눈을 잘 깜빡이지 않습니다. 눈을 깜빡이면 이물질이 걸러지고 눈이 촉촉해지는데, 눈을 깜빡이지 않으며 게임 화면을 보다 보면 안구 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면 게임·콘텐츠 업계에 피해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질병이 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문화… 건강한 취미 될 수 있다

최지후 주니어 생글 기자
의왕 백운호수초 6학년


게임 중독도 질병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게임을 너무 오래 하는 것이 문제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병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첫째, 게임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입니다. 친구들과 협동해서 미션을 해결하거나, 가상의 세상을 만드는 게임도 많습니다. 이런 게임은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게임을 많이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외롭거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게임을 많이 하는 것 자체보다 그 사람의 심리 상태나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게임은 시간을 잘 조절해 가며 즐긴다면 건강한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공부나 운동처럼 게임도 유익하고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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