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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둔화 따른 금리 인하 기대↑…3대 지수 사상 최고가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10-25 07:11   수정 2025-10-25 07:1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됐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밑돌자,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면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72.51포인트(1.01%) 오른 47,207.1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25포인트(0.79%) 상승한 6,791.6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63.07포인트(1.15%) 뛴 23,204.8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3대지수 모두 장중 신고가와 종가 기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는 전월 대비 0.31%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0.4% 상승, 전월의 0.38%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품목의 물가를 나타내는 근원 CPI는 0.23% 상승했다. 연율 기준으로 보면 미 Fed의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좀처럼 상승세가 꺾이지 않던 주거비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쳐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는 데 시장은 주목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Fed가 금리를 인하하고 있고 이번 보고서는 25bp 인하를 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강세장이 중단될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확장 기대감 속에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25%, 브로드컴은 2.86%, 알파벳은 2.67% 상승했다. 테슬라만 3.4% 하락했다.

반도체섹터도 강세였다. 구글이 엔트로픽에 수백억달러 규모의 TPU를 주문했다는 풍문이 사실로 확인된 덕이다. 또 IBM이 AMD의 칩을 활용해 양자컴퓨팅에서 특정 알고리즘을 수행할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란 소식에 두 회사 모두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다만 인텔은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강보합에 그쳤다.

금리인하 전망에 힘이 더해지면서 은행주도 좋은 흐름이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모두 2% 안팎의 강세를 보였고, 골드만삭스는 4% 넘게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92.2%로 반영됐다. 75bp 인하될 확률은 4.7%로 다시 올라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3포인트(5.38%) 내린 16.37을 기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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