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의 최고봉은 가치와 질서인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이 전 세계의 표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5일(한국시간) 미국 CNN 인터내셔널이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작년 12월3일부터 올해 봄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이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까지의 과정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국가들에 새로운 모범으로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대해 콘텐츠에서 K-뷰티, K-푸드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언급한 이 대통령은 "매우 한국적이고, 한국 중에서도 특정한 지역 제주의 과거 시대의 (드라마를)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저도 매우 깊이 빠져들었지만 전 세계인들이 그 드라마에 공감하는 것 자체가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K-푸드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아마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건강식으로 최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31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며 경주에는 빵이 유명하다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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