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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과 즐기는 '유방암 파티'"…공개된 실제 초대장 '논란'

입력 2025-10-25 15:42   수정 2025-10-25 16:21



더블유 코리아(W Korea)가 지난 15일 개최한 2025 유방암 자선행사가 연예인 친목 파티였다는 비난이 불거져 사과했지만,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실제 초대장에도 '유방암 파티'라고 적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유튜버 시누(본명 전신우)는 해당 파티 측으로부터 받은 초대장을 공개하며 "'유방암 파티'라는 기괴한 단어를 보고, 솔직히 이게 맞나 했다"며 "'이걸 간다고?' 생각했는데, 많이들 가셨더라. 나만 기괴하게 생각했던 걸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초대장 메시지에는 "톱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유방암 파티"라고 행사를 소개하며 "유방암 파티의 경우 셀럽의 공연을 좁은 공간에서 직관할 수 있는 데다 셀럽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어 한정된 인원에게만 참석 제안을 드린다"고 전했다.

더블유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2025(Love Your W 2025)'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그러나 행사 이후 이들이 취지로 내세운 '유방암 인식 향상'은 식순 등 행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유명 연예인들의 음주·가무가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식 SNS 계정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특히 축하 공연을 한 가수 박재범은 여성의 신체를 묘사하는 가사가 담긴 '몸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조롱하는 게 아니냐"는 격한 반응까지 일부에서 나왔다. 결국 더블유코리아는 박재범의 무대 영상을 삭제했지만, 침묵을 지키다 나흘 만인 지난 19일 사과했다.

더블유코리아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는 2006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20년 동안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지난 10월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로 상심하셨을 모든 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저희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있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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