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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은 일종의 핵보유국…대화 가능성 100%"

입력 2025-10-25 16:02   수정 2025-10-25 16: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일종의 핵 보유국(뉴클리어 파워)'이라 표현하며 재차 만남 가능성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며 에어포스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미국과 대화를 위해서는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부분에도 열려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그들이 일종의 핵보유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했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은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하겠다"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뉴클리어 파워'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20일 취임식 당일에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뉴클리어 파워라고 불렀고 이후에도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에 앞서 진행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남에서 김 총비서와 만남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와 만나고 싶다. 그도 우리가 그곳에 간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와의 만남에 대해 "100% 열려 있다"며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낸다"고 부연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에 김 총비서와 만나는 공식 일정은 없지만, '깜짝 회동'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6~27일)에서의 일정을 시작으로 일본(27~29일), 한국(29~30일)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한국 방문 첫날인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튿날인 30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 총비서와 만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의지를 드러내면서 북미 회동 성사 여부는 김 총비서의 '호응'에 달리게 됐다. 다만 북한은 미국과 당장 타결할 의제가 없다는 점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의 우방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우리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길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CNN 인터뷰에서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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