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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스칸디나비아의 바람을…스웨덴 영화로 맞이하는 11월

입력 2025-10-26 16:26   수정 2025-10-26 16:27



“볼만한 영화 찾기가 어렵다”는 영화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영화들이 온다. 주한 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영화진흥원 등의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스웨덴영화제’에서다. 한껏 쌀쌀해진 가을 날씨와 분위기가 어울리는 북유럽 스웨덴에서 온 8편의 신작 영화를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에선 개막작인 ‘노바와 앨리스’를 비롯해 역사 드라마, 인물 다큐멘터리, 러브스토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가 출품됐다.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인천 주안동 영화공간주안, 대구 남일동 CGV 대구아카데미 등 4곳에서 상영된다.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 예술은 미국이나 서유럽만큼 국내 대중에게 익숙한 편은 아니지만, 예술사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회화와 디자인 등 미술은 물론 영화까지 시각예술 전반을 아우른다. 근현대 회화에서 최초로 추상 영역에 도달한 여류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부터 ‘영화감독들의 영화감독’으로 불리는 거장이자 최근 국내 출간된 그의 자서전 <환등기>로 잘 알려진 잉마르 베리만까지 뚜렷한 자취를 남긴 예술가들이 있어서다.



이번 영화제에선 이 예술가들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나온다. ‘렛 미 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등으로 이름을 알린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의 영화로 국내 첫 상영되는 ‘페이스리스’가 대표적이다. 잉마르 베리만의 남긴 마지막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든 ‘트로로사’를 바탕으로 알프레드손 감독이 20년간 준비해 6부작으로 만든 시리즈 영화다. 영화제 측은 “6부작 전편이 265분 동안 연속 상영된다는 점에서 색다른 관람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리스’ 제작의 모태가 된 ‘트로로사’도 국내 극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트로로사’는 베리만 감독의 주요작인 ‘페르소나’, ‘가을소나타’, ‘외침과 속삭임’, ‘결혼의 풍경’ 등 10편의 작품에 배우로 출연한 리브 울만 감독에 연출한 작품으로, 2000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해 스웨덴 영화제는 <페이스리스> 제작의 모태가 된 리브 울만 감독의 <트로로사> 역시 국내 처음 공개한다. <트로로사>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페르소나> <가을소나타>< 외침과 속삭임> <결혼의 풍경> 등 10편의 작품에서 배우로 출연했던 리브 울만이 감독하여 2000년 칸 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올라 황금종려상을 다퉜던 수작으로 평가된다.



영화 ‘힐마’는 힐마 아프 클린트를 조명한 전기 영화다. ‘개 같은 내 인생’으로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오른 라세 할스트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잊힌 화가였던 아프 클린트가 2000년대 들어 국제 미술계에서 태초의 추상화가로 어떻게 부활했는지를 보여준다. 아프 클린트는 26일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막을 내린 ‘힐마 아프 클린트: 적절한 소환’ 전시로 한 차례 앞서 조명되기도 했다.

이 밖에 1960년대 흑백영화인 ‘더 걸즈’,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의 평화를 위한 여정을 드라마화한 ‘함마르셸드: 평화를 위한 여정’, 가족 로드트립 영화 ‘우리의 마지막 여행’, 30세 싱글맘의 영국 해협 횡단 도전기를 다룬 ‘스웨덴 토피도’ 등도 관객과 만난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 영화는 섬세한 내면의 성찰과 조용한 깊이로 사랑받고, 한국 영화는 대담한 열정과 상상력으로 주목받는다”라며 “양국의 문화적 기반 위에 영화인과 관객, 영화산업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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