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체력을 측정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9988 서울체력장’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2000여 명의 참여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학창 시절 ‘체력장’을 재현해 윗몸일으키기, 멀리뛰기, 턱걸이 등 6개 종목별로 체력 검사가 이뤄졌다. 모든 코스를 돌면 체력에 따라 1~6등급까지 최종 등급이 매겨졌다.
현장에서 건강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잡곡밥 시식, 주먹밥 만들기와 함께 간식 속 당 함량을 확인해보는 ‘덜 달달 실험실’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시민의 ‘일상 속 주치의’가 돼 더 건강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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