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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中 희토류 통제 1년 유예 예상…추가 관세 없을 듯"

입력 2025-10-27 06:31   수정 2025-10-27 07:43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예상됨에 따라 대(對)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미 NBC, ABS,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저와 제 중국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부총리는 (무역 합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100% 관세 부과를)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또한 중국이 논의했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가 일정 기간 유예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00% 관세 부과' 위협을 통해 나에게 막강한 협상 지렛대를 줬다. 그 결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에 따라) 관세 부과를 피하게 됐다"며 "저는 중국이 그것(희토류 수출 통제)을 검토하면서 1년간 시행을 연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근 미국산 대두 수입을 사실상 중단했던 중국은 대두 구매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미국 농민들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농산물 구매에 합의했다"며 "농민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내 정치적으로 핵심적인 지지층이며 양국 간 관세 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집단"이라고 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수출국인 중국은 오는 12월 1일부터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확대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자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비판하며 중국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상태다.

베선트 장관의 이날 발언으로 미중 무역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희토류 수출 통제 및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양측이 보류하는 방향으로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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