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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말레이시아에 화학조성배지 ‘셀커’ 진출

입력 2025-10-27 08:33   수정 2025-10-27 08:34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대표이사 이의일)가 급성장하는 말레이시아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배지 수요 대응을 위해 현지 바이오텍 유통사와 배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는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세포 배양 배지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엑셀테라퓨틱스는 말레이시아의 바이오텍 유통기업인 바이오텍 아바디(Biotek Abadi Sdn. Bhd.)와 화학조성배지 제품 '셀커(CellCor)'의 말레이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화학조성배지는 모든 구성 성분이 명확히 규명된 합성물로 이뤄진 배양 배지다. 오염 위험이 낮고 품질 재현성이 높아 CGT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반 기술로 꼽힌다.

바이오텍 아바디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 본사를 두고 전국 단위 유통 및 서비스 인프라를 보유한 바이오 전문 유통기업으로, 독일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Merck), 영국 생명과학 연구 소재 전문기업 PBS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브랜드의 공식 파트너사다. 연구, 임상, 분자생물학, 진단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는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빠르게 성장 중인 동남아시아 제약·바이오 시장에 대응하는 배지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현재 엑셀세라퓨틱스는 동남아 주요 국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에 배지 유통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CGT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협회인 말레이시아세포유전자치료협회(MACGT)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지원과 육성을 추진 중이다. 정책·제도적 기반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으며, CGT 관련 인프라 구축과 임상 수요 확대에 따라 세포 배양 배지 시장도 성장 여건이 한층 유리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CGT 시장 규모는 2025년 5조3000억원에서 2031년 12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15.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CGT 산업의 상업화 및 임상 확대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화학조성배지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세포배양 및 CGT 관련 제품 유통 경험이 풍부한 바이오텍 아바디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와 규제·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 차별화된 공급자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엑셀세라퓨틱스의 화학조성배지 브랜드 셀커는 글로벌 공급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현재 전 세계 12개 총판을 통해 19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내년 하반기까지 20개 총판, 30개 국가 이상으로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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