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방선거 역할론이 나온다'는 말에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불출마를 너무 성급하게 얘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는 "저는 그때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다만 "굉장히 많은 시간이 남았다. 지금 (출마를 놓고) 어쩌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지금은 민심을 생각하고, 경청하고, 따르려고, 실천하려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인 일"이라며 "내년 6월에 (다시) 말하자"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놓고선 "국민의 인생 계획을 무너뜨린 주거 재앙"이라며 "집은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삶의 기반인데 이제는 '국가 허락 없이는 거래할 수 없다'는 식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때 '세금과 규제로 수요를 누르지 않겠다'고 말한 사람이 지금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왜 말을 뒤집었는지 설명해야 한다. 130일 만에 공약을 정반대로 뒤집은 것은 거짓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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