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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가수도 자전거 타고 왔다"…'김천 김밥축제' 교통대란 실상

입력 2025-10-27 10:01   수정 2025-10-27 11:08


지난 주말 열린 '김천 김밥축제'에 15만명이 몰리면서 경북 김천시가 들썩였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2025 김천김밥축제'에 첫날에만 8만명이 몰렸고 이틀째인 이날도 7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천시 전체 인구인 13만명보다 더 많은 15만명이 몰려든 셈이라 교통대란 또한 심각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못한 주민들이 대거 항의하는 현장이 공유되기도 했다



김밥축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의 모습과 더불어 초대 가수가 교통대란으로 인해 자전거를 타고 축제장을 찾은 일화도 소개됐다.

축제 둘째 날인 일요일 가수 죠지는 차량으로 축제장 진입이 어렵게 되자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지런히 페달을 밟는 죠지의 뒷모습은 얼마나 행사장이 인산인해였는지를 짐작게 한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김밥축제 첫날엔 축하공연 무대를 비스타, 스탠딩에그, 자두가 채웠다.

일요일 김밥 피크닉 콘서트는 송미해밴드, 죠지, 노라죠가 무대에 올랐다.

죠지는 행사 후 SNS에 김밥축제 캐릭터인 꼬달이 마스코트 복장을 입은 인증샷과 함께 "김밥 좋아"라는 문구를 적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차량으로는 행사장 진입이 불가능했고 셔틀버스 이용 또한 순조롭지 않았다. 버스가 만석이 돼 대기하던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자 결국 셔틀버스에 입석으로도 탑승시켜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서도 김밥을 사는데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김밥뿐 아니라 현장에서 판매된 김밥 캐릭터 인형, 키링, 젓가락 등 각종 굿즈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일부 인기 품목은 판매 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량 소진됐으며 구매를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등 대란 벌어지기도 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SNS에 "대기 줄과 통행하는 줄이 엉망이긴 해도 작년보다는 행사 여건이 많이 나아졌다"라거나 "셔틀버스 대기 줄이 숨 막히게 길다. 경유지는 버스를 타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교통지옥이다. 축제일을 더 늘려서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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