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후원, 헌혈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성금 8억원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4개 사업 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된다.
효성은 201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베트남 저개발 지역 아동과 지역 사회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효성과 효성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총 1191명의 베트남 학생의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효성은 지난 7월 집중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효성은 2025년 3월 산불, 2023년 7월 집중호우, 2023년 4월 강릉 산불, 2022년 8월 집중호우,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2020년 8월 집중호우, 2020년 2월 코로나19 사태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부해 왔다.
효성은 매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도 진행한다. 2008년부터 17년째 꾸준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헌혈 행사는 본사뿐만 아니라 울산, 구미, 용연, 창원 등 주요 지방사업장에서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12월에는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1500세대에 전달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18년간 김장 김치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총 24,000여 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해왔다.
또 ‘사랑의 쌀’ 20kg 백미 500포대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효성은 1사 1촌 자매마을인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쌀을 구입한다. 농가에는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전달하는 두 가지 상생 활동을 동시에 지원한다. 효성은 아현동 주민센터에도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쇠고기 죽, 사골곰탕 등 생필품을 총 400가구에 전달했다. 사랑의 생필품 나눔은 고령의 독거노인 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진행해 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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