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국내 조선주가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삼성중공업은 16.95% 상승한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이후 17% 넘게 뛰면서 52주 신고가(2만9350원)를 넘어섰다. 같은 시각 HJ중공업(12.19%)과 HD현대중공업(5.56%), HD현대미포(5.53%), HD한국조선해양(4.9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HD현대중공업(64만원)과 HD현대미포(25만3500원), HD한국조선해양(47만2000원), 한화오션 (14만3500원)등이 줄줄이 신고가를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다. 한국과 조선업 협력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울산 본사, 한화오션의 거제 사업장 등 국내 주요 조선소가 경주와 지리적으로 가깝다. 미 대통령이 조선소를 방문하게 되면 이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에도 힘을 실어주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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