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복합문화공간 등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팝업 행사가 열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지역 대표 간식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는 지역 신진 패션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신발·의류 브랜드 팝업 행사가 마련됐다. 커넥트현대 부산은 지역 우수제품 브랜드 26개 기업이 참여하는 동백상회 팝업스토어를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축제와 할인, 체험을 결합한 행사도 열린다.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부산세일페스타 특별 할인전’을 통해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페와 이색 레스토랑이 밀집한 부산진구 전포공구길에는 ‘논알콜 페스티벌’이, 해운대 해리단길에서는 부산시 시그니처스토어로 지정된 ‘모루비 제과’를 중심으로 디저트 팝업이 열린다.
부산시는 축제 기간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최대 18%까지 상향하고, 50만원의 별도 한도를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동백전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의 혜택이다. 부산 전역 100개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일제히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장별 특성을 살린 축제를 연계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부산 곳곳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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