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9일 09:0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덕산그룹이 김우한 덕산홀딩스 사장(사진·48)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29일 단행했다. 덕산그룹은 이수훈 회장 취임 3년차를 맞아 혁신경영과 젊은 인재 등용, 성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경영기조 아래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신임 부회장은 이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김 부회장은 평소 이 회장과 경영 철학을 깊이 공유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친환경 분야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이를 그룹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회장은 올해 한 해 동안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과감히 확장해 전략적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했다. 덕산네오룩스의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그룹의 사업모델을 확장했다. 방산 계열사 덕산넵코어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를 받아 통과했다.
덕산그룹은 내년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과감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으로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예정된 덕산넵코어스의 기업공개(IPO)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다변화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비전을 반영해 사명 교체도 검토한다.
이번 인사는 덕산홀딩스와 덕산산업의 계열 분리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된 두 번째 정기인사다. 덕산그룹 관계자는 "김 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그룹의 혁신 추진력과 계열사 간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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