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 전역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2025 크리에이티브×성수)’에 23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에스팩토리, 루트임팩트, SM엔터테인먼트, 카스 등 456개 기업이 힘을 보탰다. 에스팩토리와 헤이그라운드, 서울숲, 성수이로 등 성수동 곳곳에서 13개 사업, 102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운영 인력으로만 자원봉사자, 예술가, 전문가 등 1635명이 투입됐다.
이번 축제는 문화창조산업페어, 체인지메이커 콘퍼런스, 플레이성수 등 3개 기획 사업과 아트·뮤직·패션·뷰티·로컬·필름·웹툰·투자·크래프트·테이스티 성수 등 10개 협력 사업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뮤직 성수’에 가장 많이 몰렸고, 패션·웹툰·아트·크래프트 성수가 뒤를 이었다. 도심 라이브 공연 시리즈인 뮤직 성수를 보러 온 관람객은 9만6221명에 달했다. 성동구 측은 프로그램별 유입·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에도 음악, 패션, 웹툰 등 대중 친화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자, 뷰티 등 거래·체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서는 생산 유발 575억원, 부가가치 유발 252억원 등 총 82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성동구가 투입한 예산 6억4000만원 대비 130배 수준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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