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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外人 규제 완화…해외자본 유치 나서

입력 2025-10-28 17:26   수정 2025-10-29 03:18

중국이 해외 자본의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지난 27일 향후 2년간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제도를 전면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CSRC는 “글로벌 투자자가 중국 증권시장에 더 쉽고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역내외 자금 유입 통로를 정비해 중장기 자본 유입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칭 CSRC 주석은 “이번 개편은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효율성을 개선하며 투자 채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외국인 투자자의 인허가 및 등록 절차를 단순화하고, 국부펀드·연기금·자선기금 등 장기 투자자에게 ‘그린채널’(신속 승인 절차)을 신설한다. 자금 이체와 계좌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 또 외국 기관이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다양한 원자재 선물·옵션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해 리스크 관리와 자산 운용 폭을 넓히기로 했다. 외국·내국인 투자자 간 공정한 대우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본토 시장의 직접 투자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한 중국 금융 전문가는 “CSRC가 장기 자금 유입을 위한 제도 기반을 정비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위안화 약세와 경기 둔화로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뢰 회복을 노린 조치”라고 분석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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